김장훈 “유희열 첫인상? 배신상” 폭탄발언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4.07 09: 41

가수 김장훈이 후배 유희열의 첫인상에 대해 배신할 것 같은 배신상이라고 거침없이 말했다.
김장훈은 7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유희열이 “내 첫 인상이 어땠느냐”고 묻자 “진짜 솔직하게 말해도 되나”라고 양해를 구했다.
유희열이 대답을 재촉하자 김장훈은 “배신형 얼굴이다”고 폭탄발언을 했다. 유희열이 자신이 배신상이라는 말에 발끈하자 그는 “그런 이야기 안 들었느냐. 왜 처음 듣는 것처럼 반응하냐. 김현식 씨도 한번 유희열 씨 때린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유희열은 “하늘에 계신 김현식 씨가요? 나를 얼마나 귀엽게 봐주셨는지 아느냐”고 발끈했고 김장훈은 “지금은 얼굴이 후덕해졌지만 예전에는 하관이 되게 얇았다”고 배신형 얼굴이라고 표현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장훈의 계속된 지적에 유희열은 “나는 김장훈 씨를 처음 봤을 때 요즘 사람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부모님 흑백사진에 나올 법한 얼굴이었다. 월남전 용사 같이 강렬했다”고 응수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유희열은 김장훈에 대해 “김장훈 씨는 나를 가요계에 데뷔시켜준 분이라서 은인이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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