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초 한국 영화들이 극장가를 점령했다면 4월에는 외화들이 관객들 사로잡기에 나선다.
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스오피스 10위권 내에 외화만 6개가 올라와 있다.
지난 6일 5만 3143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9만 6736명을 기록한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이하 헝거게임)이 2위, 4만 2023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111만 6986명의 ‘언터처블: 1%의 우정’이 3위, ‘타이탄의 분노’가 5위를 차지했다.

이어 ‘타이타닉3D’가 6위, ‘코난: 암흑의 시대’가 8위, 마지막으로 10위는 ‘디스 민즈 워’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까지 대부분 한국 영화가 강세를 보이며 박스오피스를 채웠지만 4월부터는 외화들이 대거 개봉하면서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헝거게임’, ‘타이탄의 분노’, ‘타이타닉3D’와 같이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외에도 4월 외화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11일 ‘존카터: 바숨전쟁의 서막’의 테일러 키취와 팝스타 리한나가 출연하는 ‘배틀쉽’이, 26일 엑스맨, 아이언맨, 토르, 헐크 등 마블 코믹스 슈퍼 히어로가 총집합한 최고의 기대작 ‘어벤저스’가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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