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한화 사직구장 개막전 2만8000석 매진…6년 연속 만원관중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4.07 13: 40

'구도' 부산 사직구장이 개막전부터 뜨거운 야구 열기를 보였다.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 한화의 2012 팔도 프로야구 개막전이 판매개시 1시간45분 만인 오후 12시45분부로 2만8000석 전좌석이 매진됐다. 올 시즌 첫 번째 만원관중. 지난 2007년부터 6년 연속으로 홈 개막전 매진을 기록했다.  
예고된 매진이었다. 지난달 27일 오후 2시 시작된 인터넷 예매 판매 개시 27분 만에 예매분 2만2000장이 모두 매진됐다. 동시 접속자수도 5만4000여명. 잔여석 4000장 및 인터넷 예매 취소분도 삽시간에 팔려나갔다. 

롯데는 지난해 리그에서 가장 많은 총 관중 135만8322명, 경기당 평균 2만273명을 동원했다. 간판타자 이대호가 일본프로야구로 떠났지만 올해도 변함없이 개막전부터 폭발적인 야구 열기를 이어갔다. 이날 롯데 선발은 송승준, 한화 선발은 류현진. 4개 구장 개막전 유일의 토종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판이다. 
한편, 롯데는 개막전에 맞춰 우승기원 대북 퍼포먼스를 펼친 뒤 신규 응원가 뮤직비디오 영상을 상영했다. 응원가를 보른 가수 박상민은 5회말을 마치고 신규 응원가 쇼케이스와 공연을 가질 예정. 6회말이 종료된 후에는 양승호 감독이 직접 추첨한 BMW 미니 승용차 1대를 비롯한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 시구는 영화배우 강소라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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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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