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B] ‘박찬호 결승타’ 장충고, 배재고에 짜릿한 역전승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4.11 20: 59

장충고가 9회 2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배재고에 짜릿한 한 점차 신승을 거뒀다.
장충고는 7일 구의야구장에서 벌어진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B 배재고와의 경기서 9회 원혁재의 동점 3루타와 박찬호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장충고는 리그 전적 3승 1패를 기록했으며 배재고는 1승 3패를 기록했다.
선취점의 주인공은 배재고였다. 배재고는 1회 4번 타자 김영수의 1타점 중전 안타로 먼저 1점을 따냈다. 여기에 선발 강동혁이 8회 1사까지 장충고 타선을 산발 5안타 무득점으로 묶으며 승리에 가까워지는 듯 했다.

그러나 장충고는 9회 동점 및 역전에 성공했다. 9회 원혁재의 우익수 키를 넘는 1타점 동점 3루타로 1-1에 성공한 장충고는 뒤를 이은 5번 타자 박찬호가 상대 두 번째 투수 강동호의 공을 공략,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2-1 시종일관 끌려가던 장충고가 결승점을 뽑는 순간이었다.
결승타 주인공 박찬호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며 ‘나도 찬호다’라는 것을 보여줬다. 반면 배재고는 선발 강동혁의 호투에도 불구, 뒷심을 보여주지 못하며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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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전적
장충고(3승1패) 2-1 배재고(1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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