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라미레즈 어깨 부상, 어려운 4월 될 듯"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4.07 13: 31

KIA 타이거즈가 시작부터 부상 암초를 만났다. 2선발로 내정됐던 외국인 좌완 투수 호라시오 라미레즈(33)가 어깨 통증을 느꼈기 때문이다.
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개막전 SK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만난 선동렬 KIA 감독은 "문제는 라미레즈"라면서 "어깨가 좋지 않아 내일 등록을 말소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8일 문학 SK전 선발로 내정됐던 라미레즈는 전날(6일) 광주구장에서 불펜 피칭을 하는 도중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꼈다. 정밀 검진 결과 염증이 발견돼 최소 2주 이상 전력에서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선 감독은 "어려운 4월이 될 것 같다"고 말한 후 "팀과 함께 온 박지훈을 내일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원래 4번 타자를 이범호로 할려고 했는데 부상으로 빠졌다"면서 "열흘이나 2주 정도 지나면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KIA 신종길은 프로 데뷔 처음 1루수로 선발 출장했고 나지완은 2008년 이후 다시 선발 4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당시 나지완은 신인 최초 개막전 4번 타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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