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김희원 10이닝 완투' 부경고, 제주고에 연장 끝내기 승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4.07 14: 57

부경고가 제주고와의 한 점 내기 싸움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부경고는 7일 제주오라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제주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희원의 10이닝 1실점 쾌투와 연장 10회 김경년의 끝내기 적시타에 힘입어 2-1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부경고는 주말리그 3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반면 제주고는 부경고에 패하면서 4연패에 빠졌다.

부경고가 선취점을 먼저 뽑았다. 부경고는 2회 선두타자 윤성민이 좌익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한 뒤 강정현의 희생번트와 김덕수 타석에서 2루수 실책으로 홈을 밟았다.
무득점으로 끌려가던 제주고도 6회 힘을 냈다. 제주고는 6회 2사 후 박정욱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박준호의 1타점 좌익수 오른쪽 2루타가 터지면서 경기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은 9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하는 경기를 이어갔고 결국 경기는 연장 승부치기로 이어졌다. 10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부경고는 10회말 1사 1,3루에서 나온 김경년의 끝내기 1타점 중전 적시타에 힘입어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부경고 선발 김희원은 10이닝을 9피안타 11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막고 완투승을 거뒀다. 제주고 조영우도 10이닝을 홀로 4피안타 8탈삼진 4볼넷 2실점(비자책)으로 막았으나 팀이 1점밖에 내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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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경상권 전적
부경고(2승3패) 2-1 제주고(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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