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 출신의 SK 새 외국인 선발 투수 마리오 산티아고(28)가 무난한 한국 데뷔전을 치렀다.
마리오는 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공식 개막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 5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으로 1실점했다. 총투구수는 107개, 직구는 최고 149km였다.
강한 임팩트는 없었다. 매회 주자를 내보냈고 투구수도 많은 편이었다. 그러나 한국 리그 데뷔전이라는 부담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다.
1회 이용규를 투수 땅볼로 처리한 마리오는 신종길에게 안타 후 도루를 내줘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안치홍을 삼진, 나지완을 2루 땅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마리오는 팀이 4-0으로 앞선 2회 볼넷 2개로 맞은 2사 1,2루 위기를 넘겼지만 3회 안치홍에게 볼넷을 내준 후 나지완의 좌측 담장 맞히는 2루타를 맞아 실점했다. 하지만 4회 2사 2,3루와 5회 2사 1,2루 실점 위기를 넘기며 팀의 리드 흐름을 유지했다.
마리오는 4-1로 앞선 6회 임경완으로 교체돼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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