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대화(52) 감독이 개막전부터 퇴장을 당했다. 개막전 감독 퇴장은 초유의일이다.
한대화 감독은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8회초 공수교대 시간에 문승훈 구심에게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대해 항의하다 퇴장 조치를 받았다. 오후 4시58분의 일이었다. 퇴장 사유는 과도한 항의였다. 감독의 퇴장 속에 한화는 개막전에서 1-4 패배를 당했다.
한대화 감독의 퇴장은 지난 2010년 6월9일 잠실 LG전에 이어 개인 두 번째. 역대 프로야구 18번째 감독 퇴장이다. 감독 퇴장 최다 기록은 김응룡 감독의 5회이며 그 다음이 김성근 감독의 3회다. 한대화 감독이 2회로 그 뒤를 잇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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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