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광고가 콜드게임으로 세광고를 3연패에 빠뜨렸다.
세광고는 7일 세광고야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중부권 공주고와의 경기에서 16-5로 6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세광고는 2승2패, 공주고는 1승 후 3연패에 빠졌다.
1회초부터 세광고가 거세게 몰아붙였다. 임승빈의 볼넷과 김태철의 안타, 최정용의 볼넷으로 잡은 무사 만루 기회에서 나원탁의 주자일소 3타점 2루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2개의 볼넷과 안타 3개에 희생플라이를 묶어 4점을 추가해 1회에만 7점을 올렸다.

2회에도 세광고는 한상구의 2루타와 정영선의 3루타가 연속으로 터지며 2점을 추가했다. 공주고가 2회 3점을 따라붙었지만 세광고는 3회 1점, 4회 2점, 6회 4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세광고는 한상구와 김태철이 나란히 3안타씩 터뜨린 가운데 임승현·나원탁·정영신이 2안타씩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 7일 전라중부권 전적
청주고(2승2패) 6-4 대전고(3승1패)
동성고(2승2패) 4-3 화순고(2승1패)
효천고(3승1패) 12-0 전주고(3패) - 5회 콜드게임
북일고(4승) 35-1 충주성심학교(4패) - 5회 콜드게임
세광고(2승2패) 16-5 공주고(1승3패) - 6회 콜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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