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2' 임태경, 감수성 짙은 목소리+카리스마 '반전 매력'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4.07 19: 07

[OSEN=김경민 인턴기자]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에서 임태경이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했다.
7일 오후에 방송된 '불후의 명곡2-이은하 편'에서 임태경은 곡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을 열창했다.
이날 임태경은 에일리와 첫 대결을 펼쳤다. 사전 인터뷰에서 임태경은 "지난 방송에서도 에일리에게 졌다"며 "아가씨에게 양보하고 와야죠"라며 마음에 없는 농담으로 긴장을 풀며 무대로 나갔다.

임태경의 무대는 오페라 같은 웅장한 인트로로 시작해 색다른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사랑의 미련과 안타까움을 풀어내는 감수성 짙은 목소리였지만 이와는 대조적인 카리스마 있는 눈빛으로 묘한 조화를 이뤘다.  
이를 본 린은 "전에는 다정하고 완벽한 남자여서 부담스러웠는데 오늘 마초 같은 매력을 발견했다"며 호감을 전했다.
하지만 임태경은 앞선 무대에서 곡 '봄비'를 열창한 에일리에게 승리를 저지당해 지난 방송에서 에일리와의 대결에서 겪은 쓴맛을 다시 겪었다.
한편 이은하는 70~80년대를 디스코 열풍으로 몰아넣은 가수로 이날 방송에서는 린, 박재범, 샤이니 태민, 알리, 에일리, 브라운아이드소울 성훈이 출연해 이은하의 명곡을 재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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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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