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민 인턴기자]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에서 가수 린이 애틋하지만 힘 있는 목소리의 무대로 실력파 가수임을 입증했다.
7일 오후에 방송된 '불후의 명곡2-이은하 편'에서 린은 곡 '겨울 장미'를 열창하며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한 감동을 선사했다.
린은 무대 스크린에서 흩어지는 장미꽃 잎처럼 고혹적인 매력을 뽐내며 청중들을 흡수시켰다. 노래 중간부터는 애절한 목소리에서 호소하는 듯한 파워풀한 목소리로 노래를 이어나가 분위기를 깜짝 전환했다. 발라드, 블루스에 이어 탱고로 바뀌는 색다른 편곡에 청중과 패널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

이어 린은 383표라는 높은 숫자의 호응을 얻어 알리의 연승을 저지했다. 또한 린은 "파란 불 들어온 것이 처음이다"라는 말과 함께 울먹거리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은하는 70~80년대를 디스코 열풍으로 몰아넣은 가수로 이날 방송에서는 린, 박재범, 샤이니 태민, 알리, 임태경, 에일리, 브라운 아이드 소울 성훈이 출연해 이은하의 명곡을 재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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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