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서현진이 교활의 결정체로 등극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신들의 만찬'에서는 하인주(서현진 분)가 고준영(성유리 분)과 성도희(전인화 분)의 사이를 이간질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인주는 다친 준영의 간호를 하는 도희의 모습을 보고 질투심에 준영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준영의 손을 마비시켰음을 밝혔다.

이에 분노한 준영은 직접 인주를 찾아와 사실 여부를 물었고 인주는 약재 앞에서 "이 약재는 중풍과 구안와사 등에 좋다. 그런데 뿌리에 있는 독을 제거하지 않으면 위험하다. 신경이 마비될수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자신이 저지른 일임을 똑똑히 전했다.
믿을 수 없는 사실에 화가 난 준영은 "너같은 애한테 당한게 너무나 억울하다"며 소리쳤고 인주는 "그럼 나도 똑같이 당하겠다"며 펄펄 끓는 물을 자신의 손에 부으려 했다.
그러나 준영이 달려들어 이를 말리던 중 우연히 들어온 도희를 본 인주는 자신의 손에 물을 쏟아 부은 후 준영이 한 일이라 누명을 씌웠다.
자신의 딸이 화상을 입은 것을 알게 된 도희는 제자인 준영에게 뭐 하는 짓이냐며 냉담하게 준영을 나무랐고 자신을 의심하는 도희에게 준영은 "항상 날 의심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나는 아니다"라고 울먹여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trio88@osen.co.kr
'신들의 만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