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이 ‘최강’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시즌 4호골이자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구자철(23)에 양 팀 통틀어 2번째로 높은 평점을 부여하며 활약을 칭찬했다.
구자철은 8일(한국시간) 새벽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끝난 2011-1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 원정 경기서 선발 출전해 전반 1-1 균형을 이루는 동점골을 터트렸다. 지난 쾰른전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자 최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1도움).
비록 아우크스부크는 후반 마리오 고메스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지만, 구자철로서는 ‘최강’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골을 터트리며 독일 전역에 자신의 가치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독일 언론 역시 구자철에 시즌 최고 평점을 주며 맹활약에 의미를 부여했다.
빌트(Bild)지는 경기 후 구자철에게 팀 내 가장 높은 평점 3점을 줬다. 이는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각각 1개의 도움을 기록한 프랑크 리베리와 아르옌 로벤과 같은 평점으로 혼자 2골을 터트린 마리오 고메스(평점 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빌트의 평점은 1~6점까지이며 수치가 낮을 수록 좋은 평점이다. 구자철은 시즌 3호골을 터트린 지난 쾰른전에서도 평점 3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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