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토론토전 무안타로 타율 1할대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4.08 07: 24

'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5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분루를 삼켰다. 팀은 연장 끝에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추신수는 8일(한국 시간) 안방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부진으로 전날까지 2할5푼이던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1할1푼1리(8일 현재)까지 추락했다.
1회 상대 선발 브랜든 머로의 시속 137km의 슬라이더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4회 150km의 직구에 중견수 뜬공을 때려내고 말았다.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이던 6회 한 번 더 모로우의 슬라이더(145km)를 받아쳤으나 타구는 투수 정면으로 힘없이 굴러갔다.

3-3으로 맞선 9회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바뀐 투수 세르지오 산토스의 초구(151km 직구)를 힘차게 걷어 올렸다. 그러나 이는 파울선 밖으로 벗어나며 좌익수 글러브에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3-7로 뒤진 연장 12회 무사 1루에서 다섯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상대 마무리 프란시스코 코데로의 151km 직구에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팀은 연장 12회까지 가는 끝에 4-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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