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버스커버스커가 국내 음원 돌풍에 이어 미국 빌보드 K팝 차트에서도 음원 최강자로 등극했다.
지난 6일 빌보드 K팝 최신 차트에 따르면 버스커버스커의 데뷔 앨범 곡 '벚꽃엔딩'이 1위에 올랐다. 버스커버스커는 1위를 비롯해 톱10에 총 5곡이나 올려놓는 기염을 토했다. 버스커버스커는 이번 앨범 수록곡 '첫사랑', '여수 밤바다', '외로움 증폭장치', '이상형'을 각각 4위,6위,8위,9위에 올려놓은 것이다.
1위를 차지한 '벚꽃 엔딩'은 따뜻한 봄을 맞아 서정적인 그림이 그려지는 노래로, '그대여 그대여'라고 속삭이듯 말하는 도입부가 인상적인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벚꽃길을 함께 걷고 싶은 남자가 설레는 마음으로 벚꽃놀이의 정경을 묘사하는 노랫말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어쿠스틱한 멜로디가 백미다.

버스커버스커에 이어 2위에는 MBC 드라마 '더킹 투 하츠'의 OST '미치게 보고 싶은'을 부른 태연이 올랐으며 3위에는 발매 한 달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여전히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가 차지했다.
한편 새로 톱10에 진입한 곡으로는 7위를 치자한 씨엔블루의 '헤이 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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