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인턴기자] MBN '끝장대결! 창과 방패(이하 창과 방패)'에 출연한 '일본 식신녀' 미야케 도모코(29)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5일 오후 방영된 '창과 방패'에는 키 152cm, 38kg의 여성이 나와 순식간(4분 30초)에 초밥 100개를 먹어 치워, 같은 시간 내에 초밥 97개를 만들어낸 초밥만들기의 명인 임철학 씨를 이겼다.
이날 방송에서 식신녀는 번외 게임으로 진행자들과 초밥 먹기 대결도 펼쳤다. 식신녀는 혼자서 50개, 김태현, 지상렬, 박수홍, 조형기, 한지우 등 진행자들은 모두 합쳐 50개의 초밥을 먹기에 도전했지만, 이 역시 식신녀의 승리.

진행자 중 가장 많은 초밥을 먹은 개그맨 김태현은 "원래 연어를 전혀 못먹는데 이렇게 먹어보니 꼭 노량진 수산시장 바닥을 혀로 핥는 기분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방송 이후 식신녀에 대한 시창자들의 문의가 쇄도했다. 한 관계자는 "그녀는 평소 한 끼당 햄버거 10개, 우동 특제사이즈 두 그릇 정도를 먹어 식대만 40만~50만 원 정도가 드는 '푸드파이터'다. 아직 미혼이며, 태어나서 어렸을 때부터 잘 먹었고, 온가족이 체질적으로 대식가"라고 전했다.
또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기 보다는 음식 남기는 게 싫어서 다 먹다보니 양이 늘게 됐다. 전문의에 따르면 위가 일반인보다 크고, 건강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힘입어 '창과 방패'는 지난주 본방 시청률 0.699%에서 0.938%대로 뛰어올라 동시간대 종편 1위, 동시간대 케이블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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