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케로니, "미야이치, 대표팀 우선시 하길"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4.08 09: 38

[OSEN=김희선 인턴기자] 일본 대표팀을 이끄는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미야이치 료(20, 볼튼)에 대해 올림픽보다 A대표팀 활동을 우선시 하라는 뜻을 밝혔다.
스포츠닛폰은 지난 7일 "자케로니 감독이 미야이치에 대해 큰 기대를 보이며 올림픽 대표팀과 일정이 겹치는 5, 6월에도 A대표팀 활동을 우선해 줄 것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파 시찰을 위해 일본을 떠난 자케로니 감독은 6월부터 시작되는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비장의 카드로 미야이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자케로니 감독은 올림픽 대표팀과 일정이 겹치는 5, 6월에도 미야이치를 소집할 방침이다.

나리타 공항에서 자신을 둘러싼 취재진에게 "좋은 플레이를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며 미야이치를 칭찬한 자케로니 감독은 "이미 한 번 A대표팀에 부른 적도 있고 앞으로도 A대표팀 선수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5월 23일부터 6월 2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리는 툴롱국제대회에 출장한다. 한편 A대표팀은 6월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경기를 치른다. 또한 최종 점검 차원으로 5월 23일 시즈오카에서 A매치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따라서 올림픽 대표팀과 A대표팀 일정을 병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자케로니 감독이 미야이치를 월드컵 최종예선 명단에 포함시키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미야이치가 툴롱국제대회 대신 A대표팀에 소집, 최종예선을 준비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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