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엄마' 김현주, 잦은 눈물신.."얼마나 더 울지 몰라"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4.08 09: 57

SBS 주말극 '바보엄마'의 하희라, 김현주, 안서현의 폭풍눈물이 안방극장을 적시고 있다.
'바보엄마'에서 바보엄마 선영(하희라 분)은 그동안 딸 영주에 대한 존재를 숨기기 위해 홀로 눈물을 훔치면서 '희생의 아이콘'으로 거듭났고, 영주(김현주 분)는 패션잡지 편집장으로는 시크한 매력을 보이다가도 가족사에 대해서는 애잔한 감정과 함께 굵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여기에 최근 부모의 이혼사실을 알게 된 닻별(안서현 분) 또한 눈시울을 적시면서, 세 모녀 배우 모두 심금을 울리는 눈물 열연으로 브라운관을 짠하게 만들고 있는 것.

특히 이들은 모두 감정연기에 따라 눈물연기를 선보여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도 눈물샘이 마를 날이 없지만, 이동훈 PD의 큐사인을 던지자마자 단번에 'OK'가 떨어지면서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이중 바보엄마와 천재 딸을 둔 김현주는 "첫 회, 생일부터 시작된 영주의 눈물이 매회 계속되고 있고, 이제 감춰왔던 출생의 비밀까지 드러나니 얼마나 더 울게 될지 모르겠다"며 "영주가 처한 막막한 상황을 생각하다 보면 저절로 눈물이 난다. 그동안 연기 생활을 하며 쌓아온 눈물연기의 노하우를 이 드라마에서 다 쓰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영주의 친엄마가 선영임이 밝혀지며 극의 재미와 긴장감을 더해가는 '바보엄마'는 주말 오후 9시 50분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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