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기계’ 김현수(24. 두산 베어스)가 왼 종아리 근육통으로 인해 넥센 히어로즈와의 개막 2차전서 결장한다.
김진욱 감독은 8일 넥센전을 앞두고 덕아웃서 “현수의 근육통이 사흘에서 나흘 정도는 치료가 필요하다더라. 오늘(8일) 경기 한 타석 때문에 출장시키기보다 확실한 몸을 위해 되도록 쉬게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현수는 지난 7일 넥센과의 개막전을 앞두고 타격 연습을 하던 도중 스윙 시 왼 종아리에 통증을 느꼈다. 일단 선발 3번 타자로 나왔던 만큼 첫 타석에서는 들어섰으나 무안타에 그쳤고 3회초 수비서 이성열과 교대했다.

한편 두산은 3번 타순에 3루수 이원석(26)을 기용한다. 이원석의 3번 선발 타자 기용은 지난 2010년 5월 7일 이후 703일 만. 김 감독은 이원석의 3번 타자 기용에 대해 “우리 팀에서 가장 낙차 큰 변화구를 잘 치는 타자가 원석이”라며 다크호스의 방망이를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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