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넥센 히어로즈 주장을 맡고 있는 베테랑 좌타자 강병식(35)이 8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2군으로 내려갔다.
넥센은 8일 잠실 두산전 선발인 우완 문성현(21)을 1군 엔트리에 올리고 강병식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당초 지난 5일 자체 청백전서 발목 염좌 부상을 당한 내야수 김민성(24)의 2군행 가능성도 있었으나 김민성이 잔류한 대신 강병식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김시진 감독은 그에 대해 “민성이의 부상이 큰 편은 아닌데 시즌을 치르면서 내야 백업 요원이 두 명 정도는 있어야 한다. 만약 민성이를 내려보냈다가 내야 백업 요원 부족 현상으로 열흘을 보낼 수도 있어 부득이하게 주장을 내려보냈다”라고 밝혔다.

farinell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