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손아섭 1군 엔트리 등록…"몸 상태 90%"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4.08 13: 34

롯데 중심타자 손아섭(24)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손아섭은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투수 라이언 사도스키와 함께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 대신 내야수 손용석과 외야수 김문호가 엔트리에 빠졌다. 지난 6일부터 1군 선수단에 합류한 손아섭은 이날 상황에 따라 대타로 출전할 예정이다.
손아섭은 지난해 116경기에서 타율 3할2푼6리 15홈런 83타점 13도루로 맹활약하며 데뷔 첫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리그 정상급 외야수. 그러나 사이판 1차 스프링캠프중 오른발 봉와직염에 감염돼 가고시마 2차 캠프에 합류하지 못한 채 국내에서 재활훈련에만 몰두해야 했다.

하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개막 이틀째부터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손아섭은 "몸 상태는 90%"라며 "통증은 없다. 슬라이딩할 때 조금 불편한 것 외에는 문제 없다. 몸무게도 4kg이나 빠졌다"며 컨디션 회복을 알렸다. 양승호 감독도 "상황을 보고 대타로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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