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우승민 "원래 축가는 아이유-아이비였는데..." 폭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4.08 13: 32

올라이즈밴드의 우승민이 오늘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원래 축가는 아이유와 아이비였는데 윤종신이 대신 서게 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우승민은 8일 오후 1시 서울 대치동 컨벤션디아망에서 결혼식 전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축가는 윤종신 형님이 해주신다. 원래는 아이유가 해주기로 했었는데 스케줄이 생겨 취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비 역시 내 결혼식에서 컴백쇼를 하기로 했지만 생각해보니 컴백을 결혼식장에서 하는건 좀 아닌 것 같았다"며 재치있는 입담도 선보였다.

4살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실을 맺는 우승민은 "반지는 티가 나지 않는 것 같아 차를 사줬다"며 자동차 프로포즈에 대한 설명을 전한 뒤 "아내를 평생 행복하게 해주겠다. 나도 드디어 장가를 간다. 잘 살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일찌감치 자리한 박경림은 "우승민이 장가가는 것을 보러 왔다.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란다"며 행복을 기원했다.
우승민은 이날 오후 2시 4살 연하의 예비 신부 김모씨와 사랑의 결실을 약속한다. 결혼식 주례는 양희은, 사회는 유재석, 축가는 윤종신이 맡았다.
한편 우승민은 지난 2001년 1인 밴드인 올라이즈밴드로 데뷔,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고정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현재는 '놀러와-반지하의 제왕'코너에서 개그맨 양배추와 청년 실업 이미지를 굳히며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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