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광고가 충주성심학교를 콜드게임으로 누리고 2연승을 달렸다.
세광고는 8일 세광고야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중부권 충주성심학교와의 경기에서 13-0으로 5회 콜드게임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세광고는 3승2패가 됐고, 충주성심학교는 5연패를 당했다.
2회에 승부가 갈렸다. 세광고는 2회초 안타로 출루한 나원탁이 2루까지 진루한 뒤 황인건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김태철의 볼넷으로 이어진 무사 1·2루에서 최정용의 우중간 가르는 2타점 2루타와 김동준·이선호 등의 적시타로 6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3회 2점, 4회 1점, 5회 4점을 추가한 세광고는 5회 만에 콜드게임을 만들었다. 이선호-나원탁-황인건 클린업 트리오 타자들이 나란히 3안타씩 터뜨렸다. 선발투수 이승재가 5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 8일 전라중부권 전적
세광고(3승2패) 13-0 충주성심학교(5패) - 5회 콜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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