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 은퇴를 선언했던 개그맨 강호동이 우승민의 결혼식에 참석, 8개월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호동은 8일 오후 2시 서울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열린 우승민의 결혼식에 참석, 다소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취재진 앞에 선 강호동은 연신 90도 인사를 거듭하며 "아끼는 후배 결혼식에 왔다. 승민아 결혼 축하하고 잘 살아라"라고 전했다.

방송 복귀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며 매듭을 짓고 결혼식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한편 강호동은 지난해 9월 세금을 과소 납부해 국세청으로 부터 세금 추징을 당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강호동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잠정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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