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1회초 1사 1,2루에서 KIA 나지완이 삼진을 당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이날 경기서 SK 우완 선발 윤희상(27)이 개막 2연승을 위한 중요한 등판에 나선다. 지난 시즌 후반기 잠재력을 발휘하며 SK 선발진에 당당히 합류한 윤희상이다. 20경기에서 3승(1패) 4.82의 평균자책점으로 평범해 보이지만 내용 면에서는 점점 좋아졌다. 특히 작년 KIA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윤석민과 맞대결을 펼쳐 6⅔이닝 무실점, 큰 경기에서 호투를 펼치며 기대를 모았다.

이에 맞서는 KIA 선발 투수는 새 외국인 앤서니 르루(30). 전날(7일) 개막전에서의 팀 패배를 설욕해야 하는 입장이다. 원래 이날 선발은 호라시오 라미레즈였다. 그러나 라미레즈가 6일 불펜 피칭 도중 왼 어깨 통증을 호소, 등판이 불가능해졌다. 당분간 2선발 임무를 맡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시범경기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시범경기서 4경기 동안 10이닝 동안 2점만을 내줬고 평균자책점은 1.80을 기록했다./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