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코4' 훈남 강성도, 혹평 속 탈락 '팬들 탄식'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4.08 14: 58

'프런코 4' 훈남 도전자로 여성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강성도가 파이널 컬렉션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7일 방송된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4' 11회 미션에서 강성도가 안타깝게 탈락,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는 것. 파이널 컬렉션에 오를 톱3를 선발하는 12회를 한 회 앞둔 탈락이라 아쉬움이 더욱 크다.
이 날 방송에서 도전자들은 ‘서울의 이미지를 재해석한 시그니처 원단을 만들어서 의상을 디자인하라’는 미션을 받아 신사동 가로수길, 이태원, 혜화동 이화마을, 삼청동, 노량진 수산시장, 여의도 등 6곳을 각각 찾았다. 각 지역의 풍경과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아 이를 패턴화 한 원단으로 의상을 디자인한 것.

삼청동을 선택한 강성도는 다른 도전자들에 비해 프린트가 눈에 띄지 않는 진부한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줄곧 세련되고 간결한 디자인을 선보인 강성도는 한국적인 전통 문양과 현대적인 모던한 느낌을 살린 프린트 원단을 디자인했으나, 이를 잘 살려내지 못한 스타일링으로 심사위원들의 혹평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진부한 아우터가 오히려 방해가 됐다고 입을 모으며, ‘실망스럽다’, ‘지루하다’는 날카로운 혹평을 쏟아냈다고.
강성도는 “TOP 3에 오를 자신이 있었는데, 막상 탈락하고나니 생각이 복잡하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표했다. 이어 “무척 아쉽지만 프런코에서 그동안 내가 해보지 않았던 디자인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남은 디자이너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덤덤하게 소감을 남기며 런웨이를 떠났다.
예상치 못한 강성도의 탈락 소식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프로그램 게시판과 온스타일 공식 트위터(@OnStyle_twt)에는 “탈락자 이름이 불리는 순간 멍해졌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정말 그가 탈락한 것인가. 깜짝 복귀 이런 것 없나”, “강성도가 탈락하다니 말도 안된다”며 아쉬움이 쏟아지고 있다고. 뿐만 아니라, “비록 탈락했지만 그가 보여준 가능성은 충분하다”, “앞으로 멋진 디자이너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하겠다” 등 응원 메시지 또한 줄을 잇고 있다.
한편, 파이널 컬렉션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에 도달한 5명의 도전자들은 시즌 사상 최고 난이도의 미션을 받아 고군분투를 펼칠 예정이다. 그동안 상상을 초월하는 미션들로 도전자들을 패닉에 빠지게 했던 제작진이, 마지막 관문에서는 어떤 미션으로 도전자들을 시험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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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타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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