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훈갑은 윤희상이었다."
이만수(54) SK 감독이 수훈갑으로 이날 선발 투수 윤희상(27)을 꼽았다.
SK는 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윤희상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만루에서 터진 임훈의 3루타로 4-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SK는 개막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시작부터 선두로 올라섰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수훈갑은 선발 윤희상"이라며 "잘 던졌고 투구수가 81개 밖에 안됐지만 이닝을 충분히 잘 소화했다고 판단돼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어 "포수 조인성이 잘 리드했고 임훈의 3루타가 결정적인 적시타였다"면서 "임훈은 오늘을 계기로 본인의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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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형준 기자/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