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김진욱, “이것이 우리들의 힘이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4.08 18: 39

“끝까지 따라가 이겼다는 것. 선수들이 이것을 우리들의 힘이라고 알아줬으면 좋겠다”.
초보 감독으로서 첫 승을 거둔 김진욱 두산 베어스 감독이 자신의 첫 승 기쁨보다 선수들이 더 큰 동기부여로 훨씬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랐다.
두산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개막 2차전 넥센전서 8회 터진 최준석의 2타점 역전 결승 3루타를 앞세워 13-11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7~8일 개막 2연전서 유일하게 7일 패전팀 중 멍군을 놓은 팀이 되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오늘 비록 실수도 있었고 안 좋은 모습도 있었다. 그리고 어제 패배로 가라앉을 수 있는 분위기였으나 마지막가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며 “선수들이 오늘 경기를 토대로 ‘이것이 우리들의 힘이다’라는 점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뒷심을 높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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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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