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대전-인천과 홈경기서 반전 노릴 것"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4.08 20: 16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균재 인턴기자] "다음 주에 홈에서 대전과 인천을 만나기 때문에 문제점을 잘 찾아서 준비하겠다".
상주 상무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라운드 FC 서울와 경기서 전반 39분과 후반 42분 데얀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2로 패배했다.
상주는 이날 경기 내용에서는 서울에 뒤질 것이 없었지만 부정확한 크로스와 문전에서의 결정력 부족으로 영패를 면하지 못했다.

박항서 상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지만 패한 것은 아쉽다. 하지만 다음 주에 홈에서 대전과 인천을 만나기 때문에 문제점을 잘 찾아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583일 만에 선발 명단에 포함된 백지훈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잘 뛰었다. 100%는 아니지만 실망스러운 경기력도 아니었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어 "첫 번째 실점 장면은 수비 정렬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 골키퍼가 직접 해결해야 할 상황인데 그렇게 하지 못했고, 두 번째 골도 공격수들이 수비에 제대로 가담하지 못해 허용했다"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패배로 순위가 12위까지 추락한 상주는 오는 11일과 15일 하위권인 대전과 인천을 홈에서 만나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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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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