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버펄로스가 4경기만에 승리를 거뒀다.
오릭스는 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선발 기사누키 히로시의 9이닝 완봉 역투에 힘입어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오릭스는 4일 삿포로돔에서 가졌던 니혼햄 파이터즈전 승리 이후 4경기만에 승리를 추가하고 시즌 3승(5패 1무)째를 거뒀다.
경기 종료후 이대호가 완봉승을 거둔 기사누키에게 박수를 보내고있다.

이대호는 첫 타석 안타로 포문을 연 뒤 결승득점까지 올렸다. 그러나 뒤의 두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다. 특히 세 번째 타석에선 투수 시모야나기의 호수비로 공이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대호의 타율은 2할6푼5리(34타수 9안타)로 조금 올라갔다. /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