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대범이 파업 중인 MBC의 '무한도전'을 지칭해 "9주째 결방? 보고싶다 문화방송"이라고 말했다.
8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방송과의 전쟁' 코너에서 김대범이 "엠비씨가 9주째 결방되고 있다. '무한도전'이 방송되지 않고 있다. 어떻게 된 것이냐. 노홍철! 보고 있나?"라며 도발했다.
그는 이어 "만나면 좋은 친구 엠비씨인데 만나지 않고 있다. 만나고 싶다"고 전해 방청객의 큰 환호를 받았다.

앞서 이 코너의 출연한 개그맨들은 "이 방송은 조중동과 엠비씨가 보고 있지 않다. 엠비씨는 높은 곳에 있는 엠비 씨가 아니라 여의도에 있는 엠비씨를 말하는 것이다. 엠비씨가 파업 중이다"라며 특정 계층을 향한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goodhmh@osen.co.kr
개그콘서트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