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B] ‘송준석 맹타’ 장충고, 충암고 꺾고 4승 째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4.08 22: 44

장충고가 3번 타자 송준석의 맹타를 앞세워 충암고를 제압하고 주말리그 4승 째를 거뒀다.
장충고는 8일 신월야구장에서 벌어진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B 충암고와의 경기서 3안타 2타점을 올린 3번 타자 송준석 등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9-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장충고는 리그 전적 4승 1패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황금사자기 우승팀 충암고는 1년 만에 약화된 모습을 보이며 5전 전패 중이다.
선취점은 충암고가 올렸다. 충암고는 1회초 김병채의 1타점 우전 안타로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자 장충고는 1회말 송준석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4회까지 1-1로 맞서던 양 팀의 균형은 충암고가 5회 권보근, 6회 이정호의 타점으로 3-1까지 기울여놓았다.

그러나 장충고는 6회말 무려 6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어 쐐기를 박았다. 장충고는 송준석의 1타점 2루타를 시작으로 6회 타자일순 6득점에 성공하며 7-3까지 달아난 뒤 7회 2점을 더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장충고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송준석은 5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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