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고가 10회 연장 끝에 상원고를 꺾었다.
용마고는 8일 구덕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10회초 이원석의 결승타에 힘입어 9-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용마고는 3승(2패)째를 거뒀다. 반면 상원고는 주말리그 첫 패배(3승)를 당했다.
경기 초반에는 상원고가 리드했다. 상원고는 2회말 배재준과 김창규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이후 상원고는 3회말에도 한 점을 더해 3-0으로 용마고를 따돌렸다.
용마고는 5회초부터 매회 1점씩을 뽑아내며 반격에 나섰다. 용마고는 5회초 임지섭의 솔로포와 6회초 이원석의 1타점 2루타, 7회초 윤광식의 1점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상원고가 8회말 한 점을 뽑았지만 용마고는 9회초 다시 반격해 4-4 동점이 됐고 연장 10회초에 5점을 집중시켜 승기를 잡았다. 용마고는 8번타자 심규도를 시작으로 7번타자 신도환까지 타선이 일순하며 5점을 뽑아내 9-4로 상원고를 멀리 따돌려 승리했다.
▲8일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전적
대구고(1승3패) 6-1 마산고(4패)
부산공고(3승2패) 3-2 개성고(1승3패)
경남고(4승2패) 4-2 부경고(2승4패)
김해고(2승2패) 9-6 포철공고(2승3패)
제주고(1승4패) 7-4 울산공고(3승2패)
용마고(3승2패) 9-4 상원고(3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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