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희선 인턴기자] 아스날에 패하며 우승경쟁에 적신호가 켜진 로베르토 만치니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여전히 우승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맨시티는 9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서 후반 42분 미켈 아르테타에게 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시티는 승점 71점을 기록,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79)와 승점 차가 8점으로 벌어지며 우승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맨시티가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남은 6경기서 맨유가 엄청난 부진에 빠져야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치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확률적으로 우리가 우승할 가능성이 아예 없어진 것은 아니다. 물론 상황이 몹시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다"라며 여전히 맨시티가 우승후보임을 강조했다.
"우리는 남은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진 만치니 감독은 "마지막 순간에 우리가 우승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맨유가 우리보다 잘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맨시티가 실낱 같은 우승의 희망을 잡기 위해서는 우선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한다. 맨유와 맞붙기 전까지 승점 3점차를 만들어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다음달 1일로 예정된 맨유와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만치니 감독이 말한 '확률적 가능성'조차 없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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