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개막도 꼴찌후보의 반란으로 후끈
OSEN 대니얼김 기자
발행 2012.04.09 18: 38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2012년 시즌 꼴찌 후보들이 개막 시리즈에서 3연승 달리며 전문가들의 평가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9일 (한국 시각)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를 3-1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뉴욕 메츠 역시 같은 시간 동부지구 라이벌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7-5로 누르고 3연전 싹쓸이로 시즌을 시작했다.
두 팀 다 소속 디비전에 꼴찌 후보들이었다. 그러나 개막전 시리즈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이날도 양 팀 선발 투수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뉴욕 메츠의 존 니스는 7회까지 안타를 허용하지 않고 애틀랜타 타선을 잠재웠다. 볼티모어의 해멀은 8이닝 동안 단 2개의 안타를 내주면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이제 단 3경기만 치렀을 뿐이다. 이런 시각을 의식한 듯 뉴욕메츠 테리 콜린스 감독은 “아직 갈 길이 멀다. 내가 바라는 것은 매 경기에서 좋은 승부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매일 저녁 좋은 승부를 하다보면 시즌 막판에 우리가 어느 위치에 있을지 한번 보자”며 조심스럽게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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