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로 펼치는 세계적 대회인 IPL(IGN 프로 리그) 시즌4의 우승컵은 결국 한국선수들 끼리의 경쟁으로 귀결됐다.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폴리탄 호텔에서 계속된 IPL 3일차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은 IPL 시즌3의 우승자이자 유일한 외국인 선수였던 일리에 사투리(프랑스)를 패자 2라운드로 밀어낸 뒤 결국 탈락시켜 버렸다. 한국 게이머들은 전날 8강에 무려 7명의 선수를 진출시켜 e스포츠 종주국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바 있다.
이날의 결선 브래킷은 8강 진출자가 4개조로 나눠 경기를 갖고 각조에서 패한 선수는 따로 패자 라운드를 치러 최종 결승에 재도전할 기회를 주는 더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결승전에 오른 한이석(프나틱, 왼쪽)과 박현우(스타테일)가 경기 전 악수를 나누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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