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인턴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의 서수민 PD가 개그맨 박성광과 김태호 PD에게 일침을 가했다.
서PD는 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두 사람! 잘 들엇! 내가 진정 우월한 외모임을 보여주지! 난 남자다? 난 개그맨이다? 다 필요없엇! 잘 들어, 난 결혼했다! 그것도 일찍!"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용감한 녀석들'에서 박성광이 "개콘 서수민PD와 무도 김태호 PD의 공통점은 둘 다 못생긴 것"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이 있다.

방송 이후 김PD는 자신의 트위터에 "그래도 난 남자라 다행이다. 사실 나 못생겼다고 하는 거 콘셉트인데", "내 용감함을 보여주지! 박!성!광! 잘 들어! 외계인 명수형이 '그래도 태호가 박성광, 박휘순보다는 낫지...'라고 했었다"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성광은 "나보다 잘생겨서 좋은가? 잘들어! 난 개그맨이고 님은 피디다!"라며 김PD를 도발했다.
여세를 몰아 9일 오전 '무한도전'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무한도전 페이지의 용감함을 보여주지. 김태호! 박성광! 누가 더 못생겼나 투표하자 YO!"라는 글이 게재돼 두 사람의 외모 논란이 가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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