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K-리그와 이제 함께 해요'
OSEN 정송이 기자
발행 2012.04.09 14: 34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정몽규, 이하 '프로연맹')은 안정환을 K-리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안정환 선수가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선수 출신이 K-리그 홍보대사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정몽규 총재는 안정환 홍보대사에게 직접 위촉장과 '홍보대사 안정환'이 새겨진 대형 명함을 전달했다.

정 총재는 '안정환 선수의 은퇴로 우리는 그라운드에서 재기 넘치는 플레이를 볼 수 없게 됐지만 대신 K-리그의 든든한 응원군을 얻게 됐다"며. "본인도 개인적인 일로 바쁘고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 이라고 들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겠지만 한국 축구를 위해 기여하겠다는 열정이 K-리그 홍보대사 수락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다시 한 번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안정환 홍보대사도 "98년 K-리그에서 프로선수로 활동을 시작하고 14년 만에 다시 입단하는 기분이다"라며 "그 때 많은 사랑을 보여주신 축구팬 여러분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축구장을 찾아 후배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줄 수 있도록 온, 오프라인에서 팬 여러분과 만나겠다. 또한 연맹이 펼치는 공헌 활동과 축구 꿈나무를 키우는 활동에도 열심히 참여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안정환 홍보대사는 K-리그 공식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에서 'K-리그 신입 홍보팀장'으로 축구팬과 소통하고, 동시에 'K-리그를 알려라' 프로젝트를 맡아 대외적으로 K-리그를 홍보하게 된다. 또한 프로연맹이 진행하는 사회사업과 축구 꿈나무를 키우는 유소년 지원 활동, 열정 놀이터 352 캠페인에도 참여 할 예정이다./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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