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이브' 한이석, IPL 시즌4 우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04.09 16: 51

숨가쁜 접전의 연속이었지만 결국 최후의 승자는 'Alive' 한이석이었다. 프나틱의 한이석이 박현우를 꺾고 IPL 시즌4 상금 4만 달러의 주인이 됐다.
한이석은 9일 미국 코스모폴리탄 특설무대에서 열린 'IPL 시즌4' 박현우와 두번째 결승전서 3-0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IPL 시즌4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중 우승 가능성이 비교적 낮았던 선수 중 하나였던 한이석은 최성훈 이정훈 임재덕 박현우 등 자신보다 지명도에서 훨씬 우위에 있는 선수들을 잇달아 누르고 우승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지난달 프나틱 레이드콜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그는 금년들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됐다.

한이석은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최성훈을 잡은데 이어 이정훈 임재덕을 깨뜨리며 최종결승전까지 내달렸다. 최종결승전 첫 번째 경기서 2-3 역전패를 당했지만 그의 기세는 오히려 되살아났다. 최종결승전 첫 번째 라운드는 그에게 숨을 고른 의미와 비슷했다. 두번째 라운드에서 한이석은 3-0 완승을 거두며 IPL 시즌 4 우승자가 됐다.
한이석은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쳤지만 그래도 우승해서 기쁘다. 더욱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 지금은 정신이 몽롱해서 아무 생각도 없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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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L 시즌4의 승리자가 된 한이석이 우승상금 증서를 높이 들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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