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봄소풍 계절이 왔다. 꽃샘추위가 아직 가시지 않았지만, 사방에 핀 꽃을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눈으로만 소풍을 즐기는 게 아니라, 꽃에 둘러싸인 당신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간직하고 싶다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 따뜻한 날씨와 햇살에 봄 기운만을 느끼기 쉽지만, 의외로 황사와 자외선 등 복병이 많기 때문이다.
▲헤어에도 영양과 자외선 차단을

먼저 소홀하기 쉬운 헤어 관리가 필요하다. 봄철 두피는 모공에 피지, 땀 등의 노폐물이 쌓이거나 각질이 발생하기 쉽다. 자외선뿐 아니라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등 외부 오염 물질에 의한 자극도 증가한다.
매일 머리를 감을 때는 너무 뜨겁지 않은 물로 마사지하듯 충분히 감은 뒤 르네휘테르 ‘오카라 래디언스 인헨싱 마스크’ 등 헤어팩으로 영양을 공급해주고, ‘래디언스 인핸싱 스프레이’처럼 뿌리는 제형의 헤어용 자외선 차단제를 휴대하는 게 좋다.
▲머릿결 관리만? 잔머리도 차분하게
자외선 차단만으로는 스타일이 살지 않는다고 불만일 수도 있다. 특히 바쁜 아침에 머리카락을 잘 말리지 않아 부스스한 스타일은 소풍 기분까지 망쳐버린다.
이러한 상황을 도와줄 제품 또한 나와 있다. 모로칸오일은 뜬 모발과 지저분한 잔머리를 스프레이 한 번으로 차분하게 정돈해 주는 ‘프리즈 컨트롤’을 출시해, 봄철 스타일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피부의 키포인트, 자외선과 수분
이어서 가장 중요한 피부 관리가 있다. 봄철 피부 관리는 자외선 차단과 수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리앤케이(Re:NK)는 UVA와 UVB를 동시에 차단하며, 촉촉한 수분감을 강화한 ‘UV 디펜스 선라인’3종을 출시했다. 4가지 생 허브추출물 성분이 자외선과 열에 의해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수분 강화에 특화된 처방이 필요하다면 늘 쓰던 스킨케어 단계에 프라이머를 하나 더 추가하는 것도 좋다. 지베르니의 스윗위시 스킨 메이크업 프라이머는 피부의 굴곡을 매끈하게 커버해 화장이 잘 받고 더욱 빛나는 얼굴로 만들어준다.
메이크업 베이스를 겸하고 있는 스윗위시 선블록 또한 번들거림 없이 산뜻하게 자외선 차단과 수분 강화 두 가지를 다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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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휘테르, 모로칸오일, 리앤케이, 지베르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