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스탠바이'로 첫 시트콤 도전..망가질까?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4.09 17: 35

배우 류진이 그동안의 이미지를 벗고 MBC 새 일일시트콤 '스탠바이'를 통해 '3단 웃음 콤보'를 그려낼 예정이다.
류진은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후속으로 방송되는 '스탠바이'에서 류진행 역을 맡아 치명적인 실수를 연달아 터뜨려 무능력의 상징이 되어버린 아나운서 캐릭터로 분해, 결벽증, 강박증, 소심증까지 가진 마이너스 3단 콤보를 유쾌하게 그린다.
특히 류진은 그동안 MBC 드라마 '천 번의 입맞춤'의 장우진, '종합병원 2'의 백현우, KBS 2TV 드라마 '동안미녀'의 지승일, '국가가 부른다'의 한도훈 등 부티 나는 엘리트 이미지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바 있어 이번 '스탠바이'를 통한 연기 변신은 시청자들에게 즐거운 반전으로 다가갈 전망이다.

또한 잘생기고 완벽한 스펙을 가진 남자의 이미지에서 발견할 수 있는 반전의 묘미, 허당스러움과 그를 곤란하게 만드는 각종 시트콤 적인 함정의 장치들은 극의 재미를 더할 뿐 아니라 류진의 새로운 진가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류진은 "처음 시트콤에 도전하게 됐다. 마치 배우로 처음 데뷔를 하던 시절만큼 떨리고 긴장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현장의 흐름이나 시트콤 특유의 분위기를 익혀나가며 굉장히 즐겁고 재미있게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며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스탠바이'는 오늘(9일) 오후 7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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