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농구의 쟁쟁한 '별들의 전쟁'에서 윤호영(28, 동부)이 MVP의 자리에 올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9일 오후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시상식'을 개최했다.
2008-2009시즌 이후 3년 만에 부활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정규리그 MVP와 감독상, 신인선수상을 비롯해 최우수수비상, 이성구 페어 플레이상, 식스맨상, 심판상, 베스트5 및 인터넷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상을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의 주인공인 MVP는 80명의 기자단을 대상으로 지난 달 5일까지 진행한 투표 결과에 따라 선정됐다. 윤호영은 2위 오세근(KGC, 14표)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총 80표 중 51표를 얻으며 MVP에 선정됐다.
추승균이 KCC 임재현의 축하를 받고 있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