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비' 장근석, 귀여운 작업남 변신 "넌 특별해"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4.09 22: 29

배우 장근석이 귀여운 작업남으로 변신했다.
장근석은 KBS 2TV 월화드라마 '사랑비'(극본 오수연, 연출 윤석호) 5회에서 능청스럽게 작업의 기술을 선보이는 서준(장근석)을 연기했다.
극중 포토그래퍼 서준은 모델의 추파를 온몸으로 즐기며 짐짓 관심이 없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며 애를 달게 했다. 그는 휴식시간을 틈타 자신의 차에 올라단 모델에게 "난 사람을 잘 믿지 않거든. 첫사랑에 크게 데였어"라며 동정심 유발 작전을 펼쳤다.

그러나 이때 점퍼 주머니에 들어있던 전화기가 울려 분위기가 깨졌다. 주인도 모르는 휴대전화가 자신의 주머니에 들어있다는 사실에 당황한 서준은 통화를 마친 후 다시 차에 올라타 "어쨌든 이런 감정 처음이야. 넌 특별해"라며 다시 감정을 이어갔다.
이번엔 서준의 어시스턴트(오승윤)가 달려 들어 "광고주가 촬영을 그만두라고 한다"며 산통을 깨 모델과 더 이상의 관계 진전은 이루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사랑비'를 통해 본격적인 러브스토리 2막이 시작됐다. 지난 3일, 1970년대 사랑이야기를 마친 '사랑비'에는 김영광, 박세영, 유혜리, 박지일, 권인하, 오승윤, 이찬호 등 2012년의 인물들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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