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은경이 양악수술을 한 후 심경을 밝혔다.
신은경은 9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좋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돈을 받고 양악수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양악수술은 죽을 수 있는 수술이다. 목숨을 걸고 하는 수술인데 도대체 얼마를 받아야 하냐"고 반문했다.
그는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저에게는 그때가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절박한 심경으로 지푸라기를 잡고 싶어서 한 것이었다. 지푸라기가 끊어져도 괜찮으니까 잡아보려고 했던 것이었다. 양악은 절대 예뻐지기 위한 수술이 아니다"고 전했다.

"수술 사실이 공개되고 제가 소문에 대응을 하지 않으니까 돈을 받고 수술한 것이 됐다"는 신은경은 "부기만 빠지는데 3개월이 걸리는 대수술이었다. 병원에서는 공백기 동안 본인에게 좋은 걸 하라며 스킨케어 등 지원을 해준 정도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신은경은 "양악수술을 한 후 누군가가 내 코와 입을 막는 듯한 고통을 느꼈다. 다시 하라고 하면 죽어다 깨어나도 절대로 안한다"며 "이 얘기 조차도 미화가 돼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까봐 걱정된다"고 조심스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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