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K리그 6라운드 MVP..제주, 베스트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4.10 07: 41

제주 유나이티드를 무실점으로 이끈 수비수 홍정호(23)가 K리그 6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10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6라운드 주간 MVP를 발표했다. 연맹은 지난 주말 최고의 선수로 홍정호를 뽑으며 "대두 돌풍의 주역들을 완벽히 봉쇄한 수비의 기둥"이라고 극찬했다.
연맹은 주간 MVP와 함께 베스트 11도 함께 발표했다. 4-4-2 포메이션으로 선정한 베스트 11 중 공격수 부문에 2골을 터트리며 강원을 승리로 이끈 김은중(강원)과 몰리나와 찰떡 호흡으로 2골을 기록하며 서울에 승리를 선사한 데얀(서울)이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제주의 방울뱀 축구를 이끌며 1골을 터트린 자인(제주), 1골을 기록하는 등 서서히 진가를 드러내는 김정우(전북), 1골을 터트리며 전북 닥공의 중심에 선 에닝요(전북), 질주 본능으로 전남 역습의 시발점이 된 김영욱(전남)이 뽑혔다.
수비수에는 MVP 홍정호와 함께 왕성한 측면 플레이로 공수에서 돋보이는 존재감을 펼친 아디(서울), 적극적인 플레이로 포항 수비의 안정에 기여한 김광석(포항), 상대의 약한 고리를 끊어낸 측면의 스페셜리스트 김창수(부산)가 뽑혔다. 골키퍼에는 주전 골키퍼 김영광의 존재 속에서도 빛을 내며 무실점으로 선방한 김승규(울산)이 선정됐다.
6라운드 베스트팀에는 총점 9.1점을 받은 제주가 뽑혔고, 베스트 매치는 서울과 상주의 경기(2-0 서울 승)가 됐다.
한편 이번 선정은 연맹의 기술위원회(연맹 부총재, 경기위원장, 심판위원장, 경기감독관)에 의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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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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