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그림’, 안재욱은 펄펄 나는데 시청률은 하락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4.10 08: 13

드라마 ‘빛과 그림자’가 안재욱의 치밀한 복수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떨어졌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39회는 전국 기준 21.9%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3일 방송된 38회(23.8%)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
38회에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던 ‘빛과 그림자’는 39회에서 강기태(안재욱 분)의 복수의 밑그림이 완성됐다. 기태는 조명국(이종원 분)을 몰락시키고, 장철환(전광렬 분)과의 사이를 멀어지게 하기 위해 두 사람 모두에게 200만 달러를 투자할 수 있는 사업을 제안했다.

명국은 기태가 벌인 사기라는 것을 생각하지도 못하고 철환의 비자금에 손을 댔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철환은 분노했다. 기태의 생각대로 명국의 태양영화사는 부도 위기에 처했고 명국과 철환의 사이는 급격하게 나빠졌다.
이처럼 기태의 복수가 점점 흥미를 더하고 있지만 ‘빛과 그림자’는 20% 초반에서 좀처럼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 달 19일 방송분에서 22.2%로 처음으로 20%대를 돌파했던 ‘빛과 그림자’는 방송 6회가 지나도록 시청률 측면에서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패션왕’은 9%로 2위를 차지했으며, KBS 2TV ‘사랑비’는 5.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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