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첫 호러퀸 스타트..'귀여움' 벗는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4.10 08: 19

배우 박보영이 2012년 첫 호러퀸이 될 예정이다.
박보영이 주연을 맡은 공포영화 '미확인동영상:절대클릭금지'(이하 '미확인동영상')가 오는 5월 31일 개봉을 확정했다.
'미확인동영상'은 클릭하는 순간 죽음이 시작되는 저주 걸린 동영상을 본 뒤 자매에게 벌어지는 섬뜩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인터넷 동영상 괴담이라는 소재를 차용했다. 지난 해 개봉 예정이었으나 고심 끝 올해 초여름으로 라인업이 됐다.

박보영은 80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과속스캔들' 이후 3년여만에 관객들을 찾아온다. 그간 밝고 귀여운 이미지가 강했던 박보영은 이 작품에서 죽음의 저주와 공포에 사로잡힌 자매 중 언니 세희 역을 맡아 강렬한 눈빛과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호러퀸의 자태를 발산할 예정이다.
호러퀸 박보영과 함께 죽음의 저주를 받게 되는 자매의 모습을 보여줄 동생 정미 역은 영화 '완득이'에서 유아인의 여자친구로 등장한 강별이 맡았으며, KBS 2TV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 이어 국민 예능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 2'의 새로운 멤버로 출연하는 등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주원이 사이버 수사대에서 일하고 있는 공대생 준혁 역을 맡아 박보영과 커플 연기를 선보인다. 메가폰을 잡은 김태경 감독은 '령', '므이'에 이어 이번 작품으로 세 번째 공포영화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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