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우, 우리은행 신임 감독...전주원도 함께 이동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4.10 09: 33

위성우(41) 신한은행 코치가 우리은행의 신임 감독으로 결정됐다.
10일 신한은행의 한 관계자는 "위성우 코치가 우리은행의 신임 감독으로 가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6년 동안 신한은행의 연속 통합 우승을 함께 했던 위성우 코치였기 때문에 신한은행으로서는 충격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신한은행으로서는 위성우 코치가 지도자로서 좋은 기회를 잡게 된 상황에서 더 이상 잡을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으로 이동하는 것은 위성우 코치뿐만이 아니다. 위성우 코치와 함께 선수와 코치로서 신한은행의 통합 6연패를 이룬 전주원(40) 코치도 우리은행으로 간다. 

우리은행 감독으로 부임하게 된 위성우 감독은 1995년 실업팀 현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 프로농구 SBS(인삼공사 전신)와 동양(오리온스 전신), 모비스 등에서 뛰었고, 은퇴 후에는 신한은행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또한 전주원 코치는 지난 시즌 플레잉코치에서 은퇴한 뒤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인 코치 역할을 맡은 바 있다.
한편 두 코치를 잃은 신한은행은 계약 만료가 5월 말로 다가온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과 재계약 협상에 들어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재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간 건 아니지만 양쪽이 원하는 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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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 감독-전주원 코치 /신한은행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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