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SBS PLUS 새 월화극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 솔직하고 당당한 젊은이들의 사랑을 보여줄 김형준과 김윤서가 눈 위에서 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극 중 김형준은 천재 프로그래머이자 공익근무요원 정민채 역을, 김윤서는 주민 센터 복지사로 열혈 다혈질이지만 정 많은 김연아 역을 맡아 이순재(김만석 역), 정영숙(송이뿐 역)이 보여줄 어른들의 묵은 된장 같은 사랑과 잘 어우러진 봄나물처럼 상큼한 젊은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눈부실 만큼 하얀 눈 위에 두 사람이 포옹을 하고 있는 모습은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 포스를 풍기며 마치 러브스토리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이 약간은 어색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은 묘한 핑크빛 기류까지 느껴진다.

이 장면은 민채와 연아가 골목길의 눈을 치우는 작업을 하던 중 서로 장난을 치다가 두 사람이 함께 쿵하고 엎어지는 장면. 풋풋하고 알콩달콩한 두 사람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설렘을 가득 안겨줄 예정이다.
제작진은 "두 사람은 이번 작품이 첫 호흡인데도 불구하고 찰떡 연기 호흡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함께 나란히 서 있는 모습만으로도 참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 보고만 있어도 흐뭇해지는 느낌이다. 솔직하고 당당한 표현으로 젊은이들의 사랑을 대변해 줄 김형준과 김윤서의 사랑과 극 중에서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순재, 정영숙을 비롯해 김호영, 조양자 등이 캐스팅 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그대 사랑합니다'는 오는 16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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