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이 군복을 벗고 우아한 로열패밀리룩에 도전했다.
하지원은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 역을 연기해 그동안 군복만 입었다. 하지만 남한 왕자 이재하(이승기 분)와 상견례를 하기위해 왕실에 머물게 되면서 6회부터 로열패밀리 패션으로 변신했다.
하지원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왕제비 스타일을 완성하기 위해 샛노란 니트에 하늘하늘한 스커트로 화사함을 한껏 불어넣었다. 또 리본 장식이 달린 블라우스와 미니 플리츠스커트를 입어 귀여움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여성스러운 생머리와 화려한 보석으로 왕제비로서 우아한 패션을 완성하고 있다. 하지원은 “입고 싶었던 예쁜 옷을 맘껏 입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며 “김항아가 가졌던 강렬한 이미지를 조금 벗어나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면모를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원의 스타일을 담당하고 있는 김명희 실장은 “하지원이 군복을 입었을 때와 전혀 다르게 변신하는 장면인 만큼 단순히 옷 잘 입는다는 느낌이 아닌 여성스러우면서도 품격 있는 로열패밀리 이미지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실장은 “영국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이 여러 가지 모자를 쓰는데서 착안해 다채로운 헤어피스를 사용했고, 심플하면서도 우아함을 더해주기 위해 기본적으로 스커트를 착용하고 눈에 띄는 컬러로 차별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하와 김항아의 결혼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더킹 투하츠’는 오는 12일 7회와 8회 연속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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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프로덕션